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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기

[자카르타 일상] 토마토 카프레제 만들어 먹기(생모짜렐라, 발사믹 정보)

by 수퍼해삐 202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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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물가가 한국보다 저렴하다고 해도
위생과 맛을 둘 다 잡은 곳은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
맛집이라고 소문난 이탈리아 음식점에서도 세금을 포함하면 한국에서 먹는 것과 비슷하다.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토마토 카프레제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토마토는 요즘 잘 보인다.
개당 8000루피아 정도의 토마토를 3개를 샀는데 1개만 썼다.
왜냐하면 같이 산 통모차렐라의 크기가 엄청 작기 때문이다.
그래서 토마토의 중심을 기준으로 피자 자르듯이 잘랐다.

 



통 모짜렐라는 마트에 자주 보이는 이걸로 활용했다.
가격은 10만 루피아가 조금 넘는다.
통모차렐라는 10개가 넘게 들어 있는데, 토마토의 양과 맞추니 그중 3개만 써도 됐다.


통모차렐라통의 플라스틱 뚜껑을 열면 이런 알루미늄 뚜껑이 나오는데
손잡이를 들어 올리면 캔의 가장자리가 둥그렇게 열리면서 가운데가 자동적으로 빠지게 된다.
그런데 뚜껑 자체가 너무 얇아서 다 뜯지도 않았는데 끊어진다.
포크를 이용해서 뜯었는데 뚜껑이 얇고 날카롭기 때문에 손이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꺼낸 통모짜렐라를 4 등분하여 잘랐다.
세게 누르면 모양이 변형되기 때문에 힘을 살살 주고 천천히 잘랐다.
처음과 끝은 작지만 그래도 겹쳐서 놓으니 티가 별로 나지 않는다.

 


토마토 하나, 모짜렐라 치즈 하나 겹겹이 겹쳐 놓으면 색감이 아주 예쁘다.
그리고 발사믹 소스를 만드는데
이걸 위해 발사믹 식초를 하나 샀다.
발사믹 글레이즈를 살려고 했는데 내가 간 마트에는 없어서 발사믹 식초로 샀다.

 

 

tokopedia를 보니까 발사믹 식초 글레이즈가 있던데, 다음엔 그걸로 사봐야겠다.

그러면 부지런히 먹어야겠다.

 

올리브유, 발사믹식초, 레몬즙을 섞어서 소스를 만들고
중간에 채소를 넣은 토마토 카프레제 샐러드 위에 뿌렸다.


채소가 얼마 들어가지 않아서 나중에 더 추가해서 넣었다.
오랜만에 샐러드를 먹으니 몸이 가벼운 것 같기도 했다.
집에 재료들이 남아서 또 해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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