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카르타에서 차로 약 3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반둥에 다녀왔는데요.
반둥에서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많지만,
이번에는 트랜스 스튜디오에 다녀왔습니다.
트랜스 스튜디오는 트랜스몰에 있는 실내 놀이공원인데요.
자카르타, 반둥, 발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요즘 발리에서도 많이 가시더라고요.
그럼 반둥 트랜스 스튜디오의 위치와 영업시간, 가격, 놀이기구 및 공연 사진 등을 소개하겠습니다.
Trans studio bandung 위치 및 영업시간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00~오후 5:00
몰 안에 있기 때문에 주차하기도 편하고, 찾아가기도 편합니다.
Trans studio bandung 가격 및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월~금요일까지는 200.000루피아
토, 일요일과 공휴일, 학교 쉬는 날은 300.000루피아입니다.
만약 vip 패스트 트랙을 이용하고 싶으면 입장료만큼 돈을 더 내야 합니다.
저는 일요일에 다녀왔는데 vip로 추가 결제할 필요를 못 느꼈습니다.
사람들이 처음에는 거의 없었고, 오후가 되니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오전에만 타도 거의 모든 놀이기구를 탈 수 있었습니다.
저는 티켓닷컴 어플을 통해 주문을 했는데요.
당일 구입 후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직접 가서 가격 보고, 티켓닷컴으로 결제하였습니다.
원래는 2인에 600.000루피아인데, 428.842루피아로 결재완료하였습니다.
보면 프로모션이 많습니다.
평일 1인은 141.000루피아, 주말 1일은 222.750루피아
평일 3인은 435.000루피아, 주말 3인은 594.000루피아(3인이면 더 싸네요.)
음식과 함께 구입할 수 있는 입장권도 있습니다.
무슨 음식일지 모르기도 했고, 원하는 음식을 먹으려고 입장권만 구입하였습니다.
Trans studio bandung 사진
매표소와 출입구 모습입니다.
오픈은 10시에 했지만, 11시쯤 갔는데도 사람들이 거의 없고 한산했어요.
트랜스 카 라고 재밌을 줄 알고, 탔는데....
기다리는 시간은 꽤 긴데, 트랙이 작아서 타는데 1분도 안 걸린 듯합니다.
그리고 속도가 너무 느리고, 매연냄새도 나네요.
재미없어요 ㅜㅜ
실외로 연결되는 롤러코스터가 있었어요.
그런데 한국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랑 비교하면 엄청 시시한 수준입니다.
인도네시아 중학생정도 되어 보이는 학생들은 줄 서다가 무섭다고 타지 않고 나가버리더라고요.
또 내부에는 배에 타서 내려오는 후룸라이드? 가 있었어요.
다른 후기들 보니 다 젖는다고 우비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놀이공원 내부에 있는 우비는 30.000루피아로 비쌉니다.
물이 깨끗하지 않을 것 같아서 패스....
클라이밍 체험장도 가보았습니다.
클라이밍 헬멧과 하네스를 줍니다. 그런데 신발이 없어요.
손에 땀이 나는데 한국처럼 클라이밍 초크도 없어서 금방 떨어졌습니다.
안에는 해양생물 전시관도 있어요.
놀이기구가 사실 전반적으로 시시한 편이라 재미가 없었어요.
그런데 공연을 볼 만합니다.
공연 시간이 임박하면 직원들이 공연한다고 크게 소리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몰려요. 좌석도 여유 있어서 잘 보이는 곳에 앉았답니다.
첫 번째로 본 공연은 마술 공연입니다.
피에로 분장을 한 사람이 나와서 간단한 마술과 에티켓을 설명해 줍니다.
마술 공연은 사진 촬영이 되지 않았어요.
관객 참여 무대가 있었는데, 참여한 관객이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답니다.
저라도 놀랐을 것 같아요.
인니어를 조금 알아들으신다면 참여하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공연은 시간대별로 장소가 다릅니다.
중간중간에 놀이기구를 타거나, 밥을 먹고 공연을 보러 가는 게 좋습니다.
두 번째 공연은 스턴트 공연이었어요.
오토바이, 자동차를 이용한 스턴트 쇼였어요.
불과 물이 나오는 쇼로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앞자리는 물을 맞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ㅎㅎ
세 번째 공연은 알라딘 공연이었습니다.
지니 머리에 파란색이 수모인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어서 웃겼는데
그래도 노래와 함께 어우러진 공연이 볼만했습니다.
중간중간에 음식을 파는 곳이 있는데요.
안에 음식점이 꽤 있었어요. 그런데 햄버거 집에서 햄버거를 팔지 않아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놀이기구를 타거나 공연을 보고 와서
커피빈에서 커피와 머핀 세트로 샀습니다. 35.000루피아로 저렴합니다.
단품으로 구매하면 커피와 머핀이 각각 그 정도 가격이 나올 것 같아요.
몇 가지 음료에 한해서 17.000루피아로 판매하고 있으니 그것도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전체 입장객이 공연장으로 몰린 듯했어요.
오후 3시에 마지막 알라딘 공연을 보고 나와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4시에 출발했습니다.
반둥에서 자카르타로 가는 길이 3시간 정도 걸린다고 구글지도에 나오더라고요.
오는 길에 봤던 더 그랜드 아웃렛을 들렀다 갔습니다.
반둥에서 자카르타로 가시는 분들은 꼭 들렀다 가세요^^
https://superhappy.tistory.com/114
Trans studio bandung 후기 및 꿀팁
1. 티켓닷컴을 통해 구입하는 것이 저렴
2. 후룸라이드 같은 놀이 기구를 타려면 우비 사 올 것 : 내부에 있는 것은 비쌈
3. 먹을 것이 별로 없음. 몰에서 먹고 들어오는 것을 추천
4. 놀이기구는 전반적으로 시시한 편. 공연은 꼭 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