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카르타의 소소한 생활을 전합니다.
지난 주말에 다녀온 반둥여행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칠리크랩 맛집을 소개합니다.
유튜브 중에서 '인니초이' 채널을 자주 보는데요.
반둥에 다녀왔던 영상을 보다가 인니초이가 추천하는 칠리크랩 맛집을 가고 싶어 졌답니다.
자카르타 반값의 칠리크랩을 맛볼 수 있다고 해서 가보았어요.
Parit 9 영업시간 및 위치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00~오후 10:00
주차할 곳은 넉넉하지는 않지만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주차할 곳은 있었습니다.
주차요원이 있기 때문에 주차를 그나마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Parit 9 내부 사진
Parit 9의 내부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내부 공간에 꽤 넓었습니다. 야외에 고양이가 있어서 내부로 왔는데, 밥 먹는 도중에 옆 의자에 올라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 같았으면 음식점 내부에 동물이 들어오는 건 상상도 못 할 일인데
인도네시아는 고양이가 자주 보입니다.
수조에는 다양한 물고기와 머드크랩, 새우 등이 보입니다.
직원에게 크랩을 추천받았는데, 그게 프리미엄이었네요.
직원이 싱싱한 게를 골라줍니다. 게를 뒤집어 보고 만져보네요.
두 마리에 900g 정도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금액이 얼마 나올지 몰라서 걱정했어요.
메뉴판을 보지 않고 바로 골라서^^;
Parit 9 메뉴
머드 크랩 프리미엄이 100g당 27.500루피아입니다. 메뉴판에는 온스로 되어있는데 잘못 표기된 듯합니다.
Parit 9 음식사진
먼저 뜨거운 teh를 한잔 줍니다. 무료입니다.
제가 시킨 메뉴는 프리미엄 게 두 마리에 싱가포르 소스(추가 5000루피아)였습니다.
그리고 깡꿍, 흰밥과 음료를 시켰습니다.
크랩에 살이 아주 실합니다.
살이 꽉 찼어요.
둘이 두마리 시키면 아주 넉넉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머드크랩에 크기가 큰 것을 시켜서 그런지
게 살도 많고 정말 맛있었어요.
깡꿍은 마늘 양념에 시켰는데 삼삼한 게 잘 어울립니다.
싱가포르 소스가 정말 맛있어요. 꼭 드셔보세요!!
소스에 전분이 들어가지 않아서 좋아요. 소스가 맛있어서 밥이랑 비벼먹으니 한 그릇 뚝딱입니다.
소스에 밥 비벼 먹을 때 게 껍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먹어야 합니다.
게 껍질이 단단해서 소스만 있다고 생각해서 먹다가 다칠 수 있어요.
총금액은
프리미엄 머드 게 247.500루피아(싱가포르 소스 추가 5.000루피아)
깡꿍 20.000루피아
밥 7.000루피아*2 공기
음료 10.000루피아*2개
세금 10%
총 337.150루피아입니다.
만약 자카르타에서 먹었다면 금액이 엄청 많이 나왔거나, 게가 실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진짜 잘 먹었습니다.
만약 반둥에 간다면 또 먹을 것 같아요.
Parit 9 후기 및 꿀팁
1. 머드크랩 프리미엄으로, 직원에서 추천해달라고 하기! - 신선한 것으로 추천해 줍니다.
2. 싱가포르 소스 꼭 추가하기!
3. 주차할 곳이 많지 않음.
4. 구글 후기를 보니 월요일에는 물건이 많이 없었다고 함. 주말에 가면 신선한 해산물이 많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