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정보] JIEXPO 자카르타 페어 방문 후기(Jakarta International EXPO)

안녕하세요. 자카르타의 소소한 생활을 전합니다.

오늘은 JIEXPO(Jakarta International EXPO)를 다녀온 후기를 써봅니다.

자카르타 국제 엑스포는 인도네시아 MICE 산업의 선두기업 중 하나로,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행사입니다.

자카르타를 이끌어가는 다양한 기업들이 다양한 상품을 전시, 홍보,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심심해서 검색을 해보다가 인스타 영상이 재밌어 보였어요. 

 

JIEXPO 행사 기간 및 위치 

행사기간 : 2024년 6월 12일 ~ 7월 14일

장소 : ARENA JIEXPO

 

 

JIEXPO 주차 및 입장 요금

낮보다는 밤이 나을 것 같아서 오후 3시쯤 출발했는데요.

1시간 걸려 도착은 했지만 주차하는데 30분이 넘게 걸렸네요.

주차장에 들어가는 입구부터 주차하기까지 오래 걸립니다.

 

주차비는 35.000루피아로 e-toll카드로 결제했습니다.

나중에 출구에서 주차영수증을 제출해야 하니, 잘 보관해야 합니다.

 

주차를 하고 겨우 안으로 들어왔는데요.

주차하는 공간이 넓기도 하고, 헷갈릴 수 있으니 주차한 곳의 블록을 잘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매표소를 찾으러 갑니다. 

직원들 및 경찰관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월요일은 40.000루피아

화-금요일은 50.000루피아

토, 일요일, 공휴일은 60.000루피아 

 

현금으로 내야 합니다.

콘서트를 진행하는데 콘서트를 보게 되면 추가비용이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콘서트 라이브 영상을 봤는데 스탠딩으로 사람들이 빼곡하게 있어서 위험해 보였어요.

그래서 콘서트는 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입장권을 받고 안으로 들어가면 입장권에 나온 바코드로 스캔하여 들어가게 되는데요.

쿠폰을 받게 됩니다. 

쿠폰에 유용한 것들이 있으니, 상황을 보고 잘 활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찌모루 요거트를 하나 무료로 받았습니다.

 

JIEXPO 입점 매장 및 내부 사진

 

제가 들어간 입구에는 바로 푸드코트가 있었어요.

조금 더 들어가니 많은 업체들의 팝업스토어가 있었습니다.

 

중국의 사자탈춤을 공연하는 공연장도 있었어요. 사람이 점점 많아지네요.

5시쯤 되니 많이 덥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이동하면서 음료를 파는 카트도 많이 돌아다닙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이 어마어마하네요.

 

마트에 보면 오빠 떡볶이라고 적혀있는 상품을 볼 수 있는데요.

JAVA SUPER FOOD라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떡볶이 한 컵에 15.000루피아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한번 맛봅니다.

밀떡에 소스가 아주 매콤하고 맛있습니다.

저도 땀이 송골송골 날 정도였어요.

어떤 인도네시아 어린이도 먹고 있었는데 매워서 물을 자꾸 벌컥이더라구요.

그런데도 계속 먹는 것을 보면 맛있는 매운맛이라는 거겠죠?

다음에 마트에서 보이면 한번 사 먹어 볼 예정입니다.

 

맞은편에는 인도미도 팔고요.

나시고렝 하나 먹었습니다. 15.000루피아

 

외부에는 이런 매장들이 많았는데 더워서 실내로 들어가 봅니다.

실내로 들어가는 입구가 많습니다. 

입구마다 판매하는 품목이 적혀있습니다. 

전자제품을 파는 곳에 들어가면 LG와 삼성이 바로 보입니다.

 

휴대전화, 태블릿, 무선이어폰 등도 많이 할인합니다.

galaxy z flip3가 한국돈으로 70만 원도 하지 않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매장들이 많이 나옵니다.

 

오토바이가 많이 다니는 나라답게 오토바이를 세척하는 기계도 판매하고요.

헬멧도 많이 판매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가는 걸 보니 할인률이 높은 듯합니다.

 

둘러보니 캐리어 매장도 있었어요.

저는 아메리칸 투어리스트 캐리어 29인치를 1.400.000루피아에 구입했습니다.

한국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니 20만 원이 넘더라고요.

그리고 25인치 중 저렴한 것은 900.000루피아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보증기간은 3년으로 어디서나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구입했습니다.

샘소나이트는 2.000.000루피아 이상부터 시작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옷, 속옷, 화장품, 식품 등 업체가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프라이팬과 웍 세트를 샀는데요.

원래 있던 테팔 팬과 웍의 코팅이 벗겨져서 구입하려고 둘러보고 있었는데

상품이 괜찮고, 금액대도 괜찮은 업체가 있어서 둘러보았습니다.

1개 구입 시 25%, 2개 구입시 30%, 3개 구입시 35% 할인을 해줍니다.

독일 인증 제품으로 7중 코딩이 되어있는 세트를 구입했는데요.

세트는 50% 할인을 해주었어요.

990.000루피아로 구입했습니다.

집에 와서 토코페디아 오피셜 스토어에서 검색해 보니까 1.200.000루피아가 넘네요.

잘 구입했습니다.

 

밖을 나오니 벌써 어둑어둑해지네요.

인도네시아의 유명한 삼발 브랜드 ABC 팝업 스토어도 보입니다.

 

나시고렝이 10.000루피아라니!

엄청 저렴한 가격에 놀랐는데요.

나시고렝을 만들 때 넣는 가루를 파는 업체의 판매음식이네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구경을 다 하고, 필요한 물건은 가장 나중에 사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너무 넓어서 길을 헤맬 수 있어요. 

꼭 출입문이 어딘지 확인하시고 기억하셔야 합니다.

 

많은 업체들이 한국어를 표기하고 있었어요.

물론 한국음식을 파는 곳도 있었지만, 아닌 곳도 많았습니다.

그만큼 한국어로 적으면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는 뜻이겠죠?

한국을 좋아하는 문화의 힘을 느끼게 됩니다.

 

인도네시아의 생수 매장도 팝업스토어가 있습니다. 

더 저렴한 브랜드의 경우 물병 4개에 10.000루피아였어요.

그리고 르미네랄 생수 브랜드 넘어서 콘서트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매일 공연하는 가수가 바뀝니다. 

음악소리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어요. 

가림막으로 가려놓아서 밖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오는 길에 중국 사자 탈춤 공연을 해서 사람들이 모여 있었어요. 

엄청 붐비네요. 

저녁 8시 30분 정도였는데, 일요일에도 사람들이 많은 걸 보니 

JIEXPO에 다들 관심이 많은가 봅니다. 

 

JIEXPO 후기 및 꿀팁

1. 주차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림. (맞은편에 통행하는 도로에 주차하라고 하는 현지인들이 많음. 그런데 나중에 나와보니 주차한 차가 하나도 없어지고, 통행하는 차량뿐이었음. 주차했을 시 어떤 불이익이 있을지 모름.)

2. 주차할 시 받은 티켓은 꼭 잘 보관하고 있기

3. 낮에는 더울 것으로 예상. 적어도 4시 이후에 가기

4. 사람이 많으므로 아이들과 동행 시 조심하기

5. 구입하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효율적으로 미리 계획해서 움직이기(안 그럼 너무 넓어서 힘들어요 ㅠ)

6. 전체적으로 물건의 할인율이 높아 저렴한 편임. 현금만 가능한 매장(음식)도 있으니 현금도 준비해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