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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살이/자카르타 생활정보

[자카르타 생활] 자카르타 핫플, 56층의 루프탑바 - Skye

by 수퍼해삐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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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카르타의 소소한 생활을 전합니다.
자카르타의 밤은 다른 동남아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술을 파는 곳이 한정되어 있어서 조금 재미없게 느껴지죠.
그래서 자카르타 핫플, 56층의 루프탑바를 다녀왔습니다.
인니 발음으로는 [스카이에]라고 읽습니다.
Skye의 위치와 입장료, 메뉴 등을 소개합니다.


Skye의 위치와 영업시간

위치 : Marena BCA BCA Tower Lt. 56, Jl. M.H. Thamrin No. 1, RT.001 / RW.005, Menteng, RT.1/RW.5, Menteng, Kec. Menteng, Kota Jakarta Pusat, Daerah Khusus Ibukota Jakarta 10350
영업시간 : 오후 5:00~오전 12:00

 

일단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게 복잡합니다. 그랜드 인도네시아를 한 바퀴 돌면 BCA 건물로 들어가는 길이 보이는데, 주차요원에게 물어보면 잘 알려줍니다. 

 


Skye 가는 방법

Skye로 가는 방법은 우선 엘리베이터가 따로 있기 때문에 그 엘리베이터를 찾으러 가야 합니다.
저는 주차를 하고 갔는데 들어가는 입구에 시큐리티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주차장 엘리베이터에서 3층으로 이동하고, 거기에 내려서 다른 쪽에 위치한 엘리베이터를 찾으면 됩니다.

주차장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다른 엘리베이터를 찾으려고 두리번 거리자 직원이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우선 복장으로 스카이에에 왔는지 물어보더라고요.
이렇게 입구가 따로 있고, 관리요원을 따라가며 됩니다.

 

SKYe(스카이에)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는 따로 버튼이 없습니다.

직원이 엘리베이터 외부에서 버튼을 눌러주는 듯합니다.

스카이에는 56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3층에서 56층으로 멈춤 없이 바로 갑니다.

스카이에 전용 엘리베이터이죠.

 

내리면 입구에서 식사를 할 레스토랑을 이용할 건지, 아니면 라운지를 이용할 건지 묻는데요.

레스토랑은 제가 간 시간에는 마감을 해버려서 야외로 탁 트인 라운지를 이용하겠다고 하였습니다.

 

Skye 이용 방법(입장 바우처 구매)

그리고 입장바우처를 구입해야 하는데요.

인동 300.000루피아입니다. 이 바우처로 음식과 주류를 구입하여 먹을 수 있고, 초과되면 초과된 금액에 대해 따로 지불하면 됩니다. 

제가 갔던 날은 DJ가 온 날이었어요.

밖에서 디제잉을 준비하고 있는 DJ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Skye 실내 및 음식 사진(프로모션 안내)

들어가면 바로 바가 보이는 내부입니다.

내부에서 앉을 만한 자리는 바 근처 자리입니다. 

외부로 나가면 탁 트인 야외석이 있습니다. 

큰 테이블들은 예약석이더라고요. 

두 명이서 앉을 좌석은 수영장 근처 자리였는데 그마저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았어요.

빈자리가 있어서 앉으니 메뉴판을 주더라고요. 메뉴판을 좀 구경하려던 찰나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밖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다 같이 내부로 이동했습니다.

안이 꽉 찼어요.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수용인원도 적은 것 같습니다.

 

 

메뉴판을 들고 서 있으니, 매니저가 음식을 시켰는지 묻더라고요. 

저희가 아직 비가 와서 테이블도 없고, 메뉴를 시키지 못했다고 말하니 전담서버를 알려주었습니다.

전담 서버가 설명하길 바우처를 주면 본인에게 주문을 하면 음식을 가져다주고

금액을 알아서 나중에 계산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선 칵테일 하나, 목테일 하나를 주문하였습니다. 

테이블 없이 서서 마셨어요.

 

그러다 주변을 둘러보니 사람은 없고, 음식은 다 먹은 테이블을 발견했어요.

서버에게 여기 앉아도 되냐고 물었고, 계산하고 간 테이블이라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치킨과 감자칩을 시켰습니다.

지붕 끝 쪽에 2~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요.

사람이 나가는지 잘 보면 바로 앉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 앉고 보니 기존 메뉴판이 아니라 새로운 프로모션 메뉴판과 늦은 시간에 시킬 수 있는 메뉴판이 두 개가 있었습니다.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칵테일을 1+1으로 구매할 수 있네요. 그리고 늦은 시간에는 오른쪽에 보이는 메뉴만 가능합니다.

 

 

포테이토칩과 치킨이 나왔습니다. 함께 먹는 소스기 정말 맛있네요.

칵테일보다는 맥주가 더 어울리는 안주라 빈 땅 하나 더 시켜 먹었습니다.

 

사실 이 날은 자카르타가 지진의 영향으로 건물이 흔들렸어요.

저는 테이블이 흔들리자 주위를 둘러봤는데 옆에 앉아있던 현지인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서로 지진이 온 걸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어요. 

바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자카르타에 사는 한국인들도 지진을 느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56층에 있어서 흔들림이 더 잘 느껴졌어요.

자카르타에 살면서 지진을 느낀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이 날은 유달리 크게 느껴졌네요.

지진이 나면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없으니,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데 56층에서 어떻게 안전하게 내려가나 걱정이 되더라고요. 다행히 여진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나온 음식을 다 먹고 지진과 관련해서 검색을 해보았어요. 다행히 피해는 없었던 것 같아요.

 

음식과 술을 다 먹으면 담당서버가 바로 영수증을 가져다줍니다. 

금액이 입장 바우처보다 초과되면 초과분에 한해 결제를 하면 됩니다.

저는 담당서버가 기억을 못 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도 무색하게 일을 꼼꼼하게 하시더라고요.

친절한 응대에 만족한 곳이었어요.

서비스차지와 세금은 21프로 정도 붙네요. 

나오려고 보니 사람들이 엄청 많네요. 

 

엘리베이터가 가동되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여 결제하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줄을 기다렸습니다.

저희보다 먼저 기다린 사람들이 많았어요. 아마 지진이 난 이후에 나가려고 한 사람들 모두 발이 묶인 듯합니다.

그래도 여진이 없어서 금방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내려갔습니다. 

 

Skye 후기 및 꿀팁

1. 주차장 엘리베이터와 Skye에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다름. 3층에 내려서 갈아타야 함.

2. 오후 5~8시까지 칵테일 1+1 프로모션이 있음.

3. 많은 인원이 간다면 테이블 예약을 하는 편이 좋음. 

4. 앉을자리가 많이 없기 때문에 붐비는 시간보다 일찍 가는 것이 좋음.(10시부터 붐비기 시작)

5. 지진이 오면 답이 없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다려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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