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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살이/자카르타 생활정보

[자카르타 생활] 심심한 주말, 볼링장을 가보다 - Jakarta Bowling Center

by 수퍼해삐 2024.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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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카르타의 소소한 생활을 전합니다.

자카르타에서 주말에 할 만한 것을 검색하다가 찾은 볼링장을 직접 가보았습니다.

자카르타 볼링장 위치, 가격, 시설 등을 소개합니다.

 

주말에 너무 심심한데, 자카르타에서는 사실할게 많이 없어요.

몰 가는 것 밖에 없는 심심한 일상에 검색을 하다가 볼링장을 찾아서 바로 가보았습니다.

 

자카르타 볼링장(Jakarta Bowling Center)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 Plaza Festival, Jl. H. R. Rasuna Said No.22, RT.2/RW.5, Karet Kuningan, Kecamatan Setiabudi, Kota Jakarta Selatan, Daerah Khusus Ibukota Jakarta 12940

영업시간 :  오후 12:00~ 밤 10:00

 

구글지도에 Jakarta Bowing Center라고 검색하시면 다른 건물로 경로 안내합니다. 볼링장이 Plaza Festival 건물 안에 위치해 있으니 여기로 검색해서 들어가세요.

 

자카르타 볼링장(Jakarta Bowling Center) 가는 방법

저는 처음 가보는 몰이었습니다. 외국인들은 거의 없네요.

Rasuna Said LRT Station 역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지도와 상이하니 꼭 확인하세요.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으니 들어가면서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요. 에스컬레이터 타고 위로 올라가서 직진합니다.

 

거기서 왼쪽 방향으로 가면 이런 표지판이 나옵니다. 쭉쭉 걸어가세요.

걸어가다 보면 오른쪽에 Jakarta Bowing Center라고 쓰여져 있는 간판이 나옵니다. 

 

자카르타 볼링장(Jakarta Bowling Center) 이용 사진

겉모습은 볼링장 같지 않지만 들어가면 카운터가 있습니다.

볼링 비용은 1시간(최대 3인)에 250.000루피아입니다.

신발 대여 및 양말은 인당 18.000루피아입니다.

총 두 명에 286.000루피아 결제하였습니다.

신발을 꽤 많이 닳았어요. 양말을 새 걸로 줍니다. 양말은 나중에 반납하지 않더라고요.

 

음료를 파는 카페도 옆에 있어서 볼링치면서 마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볼링 치느라 바빠서 음료 마실 시간이 없었네요.

 

우선 결제하면 레인번호를 알려줍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볼링레인이 많이 보입니다.

레인 번호가 위에 적혀있으니 확인하고 아까 들은 번호로 갑니다.

 

이름을 입력하고 게임을 세팅하는 기계입니다.

딱 봐도 오래되어 보이죠?

저희말고도 몇몇 팀이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새로 받은 양말을 신고, 신발을 갈아 신고 있으니, 직원이 와서 도와줍니다.

이 기계로 이름을 입력하고 게임 세팅을 해주십니다.

 

 

공을 고르고 골라 레인에 굴려줍니다.

위에는 바로 점수가 체크되나 공이 다시 올라오는 속도와 볼링핀을 재정비하여 세팅하는 속도는 좀 느립니다.

 

한국은 한 게임당 돈을 받는데 여기는 시간당이기 때문에 쉬지 않고 경기를 했어요.

게임을 하다 보니 사람들이 점점 모이기 시작했는데요. 

양 옆 레인으로도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락볼링장처럼 조명을 끄더라구요.

후에 점수가 잘 안 나온 걸 조명 탓을 해봅니다.

 

이렇게 한 경기가 끝나면 직원이 와서 바로 다음 경기를 할 수 있게 다시 세팅해 줍니다.

그럼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세 게임을 치고 나서 아 다 끝났구나 싶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봤던 글에서는 밑에 5.9라고 쓰이면 59분이라서 6.0이면 60분이니 자동적으로 시스템이 꺼진다고 하더라고요.

 

 

6.0의 숫자가 보이면서 세 번째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손을 씻으러 저는 잠시 대기하고 있었어요.

직원분이 오셔서 아직 불이 꺼지지 않았으니 계속 치라고 하는 거예요.

저는 남편이 올 때까지 직원분을 실망시켜 드릴 수 없어서 계속 공을 굴렸습니다.

남편 차례인데도 직원분이 지켜보셔서 그냥 굴렸어요.

손가락이 아팠지만 언어소통의 장벽 때문에 어버버 하며 공을 굴리고 있으니까

남편이 와서 왜 계속하냐고 묻더라고요.

설명을 해주고 다음은 계속 남편이 쳤어요.

저는 손가락이 아파서 더 못 치겠더라고요.

 

드디어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신발도 벗을 수 있고, 손도 씻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자동적으로 앞 쪽에 조명이 꺼져서 끝난 줄 알았네요.

1시간 동안 열심히 치면 세 게임 반은 칠 수 있습니다!! 

 

자카르타 볼링장(Jakarta Bowling Center) 후기 및 꿀팁

1. 시설이 너무 낙후되어 있음.(공에 번호가 적혀있지 않고, 부서진 공들이 많음.)

2.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음.(선풍기만이 유일한 바람)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할 일이 없다면 한 번쯤 갔다 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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