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생활] 집으로 부르는 마사지가 있다고? - 하우즈콜(Hauzcall) 어플 후기

안녕하세요. 자카르타의 소소한 생활을 전합니다.

오늘은 집으로 부르는 마사지 서비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보통 마사지를 받으러 가려고 해도 꽤 시간이 걸리고, 집 근처에 있다고 하더라도 미리 예약을 해야 하죠.
그런데 오늘 소개할 하우즈콜(hauzcall)은 집으로 마사지사가 직접 찾아오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세 번 이용을 했는데, 꽤 만족도가 높습니다.

 

집으로 찾아오는 마사지 어플, 하우즈콜(Hauzcall) 후기

 

 

먼저 어플을 다운 받아야 합니다.
Hauzcall 어플을 다운받고 등록을 합니다.

등록은 간단합니다. 휴대전화를 입력하고 받은 인증코드를 입력하면 완료!

Hauzcall 어플에는 다양한 항목이 있는데요. 헤어, 네일, 왁싱, 마사지, 클리닝, 속눈썹 연장까지 가능하네요.

첫 프로모 코드를 이용하면 원래 금액에서 75.000루피아 할인이 됩니다.

제가 선택한 마사지는 Women's massage로 90분을 받았습니다.

마사지사가 들고 오는 준비물은 매트리스, 커버, 오일 등인데

첫번째, 두번째 마사지사가 가져온 건 매트리스라기보다는 그냥 아래 까는 얇은 천이었어요.

그런데 세 번째로 부른 마사지사는 매트리스를 가지고 왔더라구요.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푹신해보였어요.

 

금액은 225.000루피아네요.
첫 이용은 할인됩니다. 그래서 팁 제외 175.000루피아로 했어요.

그리고 이용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줍니다. 

 

 

예약하는 시간보다 적어도 한시간 반 이후에 가능합니다.

만약 빨리 받고 싶다면 배정된 마사지사에게 메시지를 보내보세요.

저는 지난번에 예정시간보다 빨리 와줄 수 있는지 물어보고,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마사지를 예정시간보다 더 빨리 받았습니다.  

 

그리고 해피아워 프로모션이 있어서
월~목 8:00~15:00 이 시간에는 할인가가 적용됩니다.

저는 금요일에 오후 4시 넘어서 예약해서 해피아워 가격으로 이용은 못하지만, 바우처를 이용하여 할인받았습니다.

 

마사지사의 성별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처음 이용이라면 성별만 선택할 수 있고,

두번째 이후 부터는 지난번에 이용했었고, 좋다고 평점을 준 마사지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사지사의 스케쥴이 안되네요 ㅠㅠ

그 마사지사가 가능한 시간을 알 수 있어서 만약에 꼭 그 마사지사에게 받아야 겠다면 시간을 변경하는 것도 좋겠네요.

 

전 피곤한 금요일에 꼭 받고 싶어서, 아쉽지만 다른 마사지사가 랜덤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예약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금액을 확인합니다. 수요가 많아서 추가요금(15.000루피아)가 붙었네요.

세번째 이용인데 이런 적은 처음입니다. 아마 금요일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코드는 없지만, 바우처가 있어서 75.000루피아 할인을 받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가면 결제 선택이 나옵니다. 

 

 

 

계좌이체부터 고페이, 오보, 카드, 현금까지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택을 하고 SUMIT BOOKING을 누르고 나의 건강상태 확인까지 눌러야 합니다. 

그러면 예약이 되는데, 마사지사의 얼굴과 이름이 보이고

마사지사와 이야기할 수 있는 채팅창도 개설이 됩니다.

마사지 예약 시작 시각 두시간 반 안에 취소를 하게 되면 75.000루피아의 취소수수료가 있습니다.

 

 

 

마사지사가 오는 시간이 이렇게 나오는데요.
생각보다 빨리 도착하는 경우가 있고, 어플을 통해 연락이 오니 어플을 자주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보통 30분 전에 도착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마사지사가 도착했네요.
아파트 로비에서 만났습니다.

채팅으로 로비에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마사지사가 가져온 가방에는 다양한 짐들이 있습니다.

마사지 오일과 천 등 필요한 것들을 가져왔네요.

 

세번째 마사지사는 매트리스도 가져오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가져와서 음악도 틀어줬구요. 

시간도 스탑워치를 누르는 것부터 마지막 끄는 것까지 확인하여 주었습니다.

 

저희집 아래에는 마사지 방이 따로 있어서 예약만 하면 무료로 사용가능합니다.
가지고 온 천을 깔고, 제가 엎드리면 그 위에 천을 올려줍니다.

마사지사마다 방식이 조금 다르지만 거의 비슷합니다.

꾹꾹 누르는 마사지를 먼저 받고, 이후에 오일마사지를 해줍니다.

 

미리 착용하고 있는 악세사리를 빼주고, 머리가 길면 머리끈으로 묶어주세요.

그리고 화장도 지우면 이마, 눈썹까지 연결하는 머리 마사지를 받을 때 편해요.

총 3번 이용을 했는데, 마사지사의 평균적인 압이 조금 센 편입니다. 

적당히 세어서 좋았습니다.

 

 

개운하게 마사지를 받고 고페이나 오보로 결제합니다.
결제한 걸 마사지사에게 보여주면 끝납니다.

 

집으로 바로 올라가서 샤워하니 좋네요.
마사지샵 가는 것보다 편해서 바쁘지만 않다면 자주 사용할 것 같아요.
마사지 결제할 때 팁도 선택하여 줄 수 있습니다.

마사지사마다 복불복이긴한 것 같은데
처음 마사지사와 세번째 마사지사는 시간 맞춰서 딱 했는데, 두번째 마사지사는 10분을 덜 했더라구요.
나중에 마사지사를 평가할 때 별점과 개선점을 어플로 제출합니다.

만약 만족하는 마사지사를 찾았다면 다음에 또 선택할 수 있으니, 잘 기억해두세요.

그럼 집으로 찾아오는 마사지 서비스 hauzcall 어플 후기였습니다.

 

하우즈콜 후기 및 꿀팁

1. 첫 프로모션, 바우처 사용 시 할인이 되니 예약 시 적용할 것

2. 마사지사들의 평균은 비슷함. 압이 적당히 센 편.

3. 마사지사가 오일, 천 등 미리 준비해오니 집에 구비하지 않아도 괜찮음. 찝찝한 경우 본인의 것을 사용해도 됨.

4. 마사지 시간은 예약시각보다 한시간 반 이후에 가능. 

    마사지 시작 시각 두시간 반 전까지 무료 취소 가능, 그 이후로는 수수료(75.000루피아)가 붙음.

    수요가 많을 시 추가 요금이 붙을 수 있음.

5. 마사지사가 예약 시각보다 빨리 도착함. 더 빨리 받길 원한다면 메시지로 가능한지 물어볼 수 있음.

6. 어플을 통해 관리가 잘 되는 편임. 원하는 마사지사 다시 부르기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