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카르타의 소소한 생활을 전합니다.
오늘은 독일 소시지가 맛있는 맥주펍을 소개합니다. 자카르타에서 펍을 만나기란 쉽지 않아요. 술을 금기시하는 이슬람인들이 많기 때문에 술을 파는 곳은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에만 있습니다.
그랜드 인도네시아 안에 위치한 독일 소시지가 맛있는 맥주펍 Paulaner Bräuhaus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Paulaner Bräuhaus 위치
주소 : Jl. MH Thamrin No.1, Menteng, Kec. Menteng, Kota Jakarta Pusat, Daerah Khusus Ibukota Jakarta 10310
영업시간 : 일~목 오전 11:30 ~ 오전 12:00
금,토 오전 11:30 ~ 오전 1:00
전화번호 : (021)23583871
그랜드인도네시아 이스트몰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Grand Indonesia East Mall)
Paulaner Bräuhaus 예약하는 방법
위 링크에서 검색 가능하다고 하나, 해 본 결과 기술적 오류로 불가라고 뜨네요.
혹시 나중에 될 수도 있으니 링크첨부해둡니다.
저는 워크인으로 바로 들어갔어요. 인원이 많다면 예약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안에 들어가니 자리가 꽉 찼어요. 역시 토요일 밤 답습니다!
무대에서는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었고, 저희는 맥주와 소시지를 간단하게 시켰습니다.
메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https://www.kempinski.com/en/hotel-indonesia/restaurants-bars/paulaner-braeuhaus
시원한 500ml 맥주 두잔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잔이 무거워요.
1리터 시키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거 들면 팔 운동될 것 같아요...
가격은 사악해요.
500ml에 115.000루피아네요. 나중에 세금 포함될 걸 생각하면 맥주가격이 무섭습니다.
그래도 맛은 정말 최곱니다.
드디어 소시지도 나왔습니다.
Half Dozen Nuremberg Pork Sausages
소시지 밑에는 매쉬드 포테이토와 자우어크라우트입니다.
감자 삶아 으깬 것과 소금에 절인 양배추? 라는데 세개 동시에 먹으면 맛의 조화가 맥주를 부르네요.
메뉴판에 있는 음식 사진보다 더 괜찮은 비쥬얼이네요.
인니에서 사진으로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선택했다가 사진의 반도 안되는 퀄리티를 맞닥드리는게 다반사거든요.
소시지도 너무 맛있고, 거기다 감자으깬 것과 양배추는 최곱니다.
이거 먹고 마트에서 소시지 구입했어요ㅋㅋ
같은 맛이 날지 모르겠으나 돼지 소시지니 그래도 어느정도는 괜찮겠죠?
집에서도 소시지 구워서 맥주와 먹고 맛있으면 후기 남기도록 할게요!
끼가 많던 가수와 멋진 밴드 사운드, 그리고 사람들의 떼창까지
저도 함께 부르고 싶은데 가사를 읽는 수준이라 아직 연습이 필요합니다.
밴드가 연주하는 노래는 거의 비슷비슷해서 구글로 노래 검색해서 캡쳐해두곤 합니다.
직원분들은 파란색 체크무늬 남방을 입었는데, 서비스도 빠르고 친절하셨어요.
직원분들이 꽤 많으셔서 주문하거나 계산서 요청할 때 반응이 빠르셨습니다.
Paulaner Bräuhaus 총평 및 꿀팁
토요일 저녁은 사람들이 많으니 예약하는 편이 좋음.(후기에 웨이팅했다는 글이 있음.)
맥주는 잔의 무게를 생각하여 주문할 것 ㅋㅋ
소시지와 감자, 양배추 세트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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