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근교] 보고르 뿐짝 인도 토푸(Bogor Indotofu Cafe & Resto Puncak) 후기

안녕하세요. 인도네시아의 소소한 생활을 전합니다.

 

보고르 뿐짝에 위치한 채식 가능한 음식점 '인도 토푸'를 소개합니다. 

'Indotofu Cafe & Resto Puncak'는 보고르 뿐짝에 위치해 있습니다. 

채식 베이스의 식단이라니 너무 궁금했는데요.

 

 

 

인도 토푸 위치 및 영업시간

주소 ; Jl. Raya Puncak - Cianjur No.48, Cipayung Datar, Kec. Megamendung, Kabupaten Bogor, Jawa Barat 16770

영업시간 : 오전 10:00~오후 9:00

전화번호 : (0251)826-9044

 

 

 

지나가다가 우연히 구글 평점을 보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4.7점!!!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평점에 후하지만 리뷰가 좋더라구요.

비를 피해 들어간 음식점이었지만 음식맛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인도 토푸 외관 및 주차장

 

주차장으로 들어갑니다. 주차비는 나올 때 5.000루피아 현금으로 내야합니다.

들어갈 때 비가 왔는데 우산이 없어 걱정을 했어요. 주차안내요원이 우산을 가지고 와서 씌워 주네요.

참 친절합니다.

내부는 깔끔했어요.

중간에 원형으로 되어있는 곳은 뷔페식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더라구요.

언제 이용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간 날에는 운영하지 않았어요.

대신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정원 옆에 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인도 토푸 메뉴

메뉴판을 받으면 

왼쪽은 채식 메뉴, 오른쪽은 육류가 들어간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구글 후기에서 공통적으로 극찬한 메뉴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그니쳐 메뉴인 Tofu Lasagna Indotofu입니다. 

세전 48.000루피아면 가격도 너무 착합니다.

 

그리고 Paket Nasi Ayam Bakar(50.000루피아)도 시켜보았습니다. 

닭가슴살과 닭다리살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닭다리살(paha)로 선택했습니다.

음료는 Chocolate Soya Milk와 Strawberry Soya Latte를 시켰어요. 

 

인도 토푸 Tofu Lasagna Indotofu와 Paket Nasi Ayam Bakar

생각보다 음식이 빨리 나왔어요. 라자냐 그릇은 뜨겁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와...........진짜 인도네시아에서 먹은 크림 소스 중에 최고였습니다. 치즈와 크림소스가 진하네요.

사람들이 왜 추천했는지 알만합니다. 그리고 아얌 바까르도 괜찮았어요. 옆에 뗌뻬 고렝과 토푸 고랭이 있었는데 미리 만들어둔 걸 기름에만 적셨는지 씹으면 기름이 쭉 나왔어요...그건 별로.

삼발 소스도 맛있었어요. 양배추에 밥, 닭고기, 삼발 이렇게 올려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밖의 풍경을 보면서 먹으니 더 청량하네요.

비가 와서 쳐 있던 투명한 막도 걷었습니다. 보고르 쪽은 전혀 덥지 않아요. 

비가 와서 습할 줄 알았는데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초록초록한 풍경이 보이시나요. 너무 예쁘네요. 

 

음식을 거의 다 먹어가는데도 음료가 나오지 않아서 말씀드렸더니, 주문 누락이 있었네요.

인도네시아에서는 흔한 일이니 그럴 땐 다시 종업원에게 말하는게 빨리 나오는 방법입니다. 

기다리면 못 먹을 수 있어요ㅜㅜ

옆 테이블은 음식 거의 다 먹었는데 한 메뉴가 늦게 나왔더라구요. 늦게 나온 메뉴는 결국 포장해 가셨습니다.

 

음료로 soya milk는 괜찮은데 strawberry soya late는 시럽맛이 나서 전 한입도 못 먹었어요.

그냥 soya milk  중 하나 선택하시면 무난하실 겁니다.

 

 

인도 토푸 정원

 

밥을 다 먹고 옆으로 걸어 가봅니다. 왼쪽 편에는 두부를 만드는 공정을 투명한 창을 통해 바로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놀 만한 작은 놀이터도 있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푸릇푸릇한게 마음까지 청량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오구요. 뒤쪽으로는 공사하고 있어서 앞 정원쪽만 찍었습니다.

 

약 18만 루피아네요. 정말 저렴한 편입니다. 자카르타에서 먹었으면 30만 루피아 넘게 나왔을 것 같아요.

 

 

 

인도 토푸 간식 판매점

 

나오는 길 왼쪽 편에 보면 이렇게 cimory 요거트, 튀긴 스낵 등을 팝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구입했어요.

우유는 7.000루피아, 마시는 요거트 9.000루피아, 짜먹는 요거트 9.000루피아입니다.

마트보다 싸요!

 

 

맛있었던 라자냐 냉동으로도 파는데 하나 사 올 걸 그랬나봐요.

보니까 먹고 싶네요. 그리고 바나나 두유와 적색고구마 튀김도 샀습니다. 

바나나 두유는 아직 안 먹어봤고, 적색고구마 튀김은 담백했어요. 입 심심할 때 먹으니 괜찮네요.

저렇게 구입하니 6만루피아 언저리였어요.

 

 

총평 및 꿀팁

음식이 깔끔하고 괜찮음. 음료류는 soya milk가 무난. 저렴함.

라자냐는 꼭 먹어야 함!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할 의사 있음.

나올 때 간식 판매하는 곳은 한번 구경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