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카르타의 소소한 생활을 전합니다.
오늘은 자카르타 슬라탄 끄망에 있는 한식 술집, 달빛포차에 다녀왔습니다.
달빛포차 위치, 메뉴, 사진 등을 공유하겠습니다.
달빛포차(moonlight pocha)의 위치 및 영업시간
영업시간 : 매일,오후 3:00~오전 2:00
위치 : Kemang Square
우선 주차할 곳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길가에 주차를 했는데요.
그마저도 parking fee 라고 자신이 새벽 4시까지 여기 있을테니 2만루피아를 달라고 합니다.
외국인이라 사기당하는게 아닌가 의심했는데, 저희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인도 내길래 그냥 줬습니다.
달빛 포차는 한국 사람들보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많은 한식 술집입니다.
한국의 다양한 술과 각양각색의 맛있는 안주도 팝니다.
내부에 꾸며놓은 장식부터 음악까지 모두 한국스타일입니다.
테이블은 4인 이내는 가운데 테이블에 앉을 수 있고,
인원이 많으면 홀 가장자리에 있는 큰 테이블에 앉을 수 있습니다.
평일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바로 들어갈 수 있지만
사람이 많이 붐비는 주말에는 웨이팅을 해야 할 수도 있답니다.
달빛포차(moonlight pocha)의 메뉴
안주메뉴가 엄청 많습니다.
우선 튀김요리 탕수육, 유린기, 치킨 종류 맛있고요.
옆 테이블 보니 다들 불닭도 시키고 수박화채도 시키던데
저는 한번 맛있었던 메뉴를 계속 먹는 편이라
유린기와 눈꽃 팥빙수 시켰습니다.
과일소주가 인기가 많았어요. 모든 테이블에 하나씩 있는 걸 보니, 대학 때가 생각나네요.
비싸서 소주 계속 타서 먹었던 것 같은데...
신메뉴도 있습니다. 맛있어보이네요.
하지만 전 다음에 도전....
테이블마다 한국스타일의 벨이 있어서 누르면 종업원이 옵니다.
제가 있던 테이블만 없더라고요.
그럴 땐 그냥 손 들면 됩니다.
달빛포차(moonlight pocha)의 음식사진
먼저 주문을 하면 물과 간단한 기본 안주를 줍니다.
빈땅을 줄 때는 맥주와 함께 시원한 잔을 주는데요. 이건 한국스타일로 아주 좋아요.
드디어 유린기가 나왔습니다. 바삭바삭한 튀김에 새콤달콤한 소스, 그리고 고추까지 먹으면 자카르타에서 먹은 유린기 중 최고.... 한 10번은 먹은 것 같아요.
다음은 빙수입니다.
부드러운 우유얼음 위에 콩가루, 팥이 올려져 있고요.
그릇 테두리에 떡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잘 안 보이지만 먹을 때 함께 먹으면 그게 진짜 잘 어울려요.
그리고 연유까지 뿌려주면 딱입니다.
가격은
빈땅 개당 65.000루피아
유린기 120.000루피아
팥빙수 90.000루피아
세금 및 수수료는 15%로
총 392.700루피아 냈습니다.
달빛포차(moonlight pocha)의 꿀팁 및 후기
1. 주말 저녁에 많은 인원이 가게 된다면 예약하는 것이 좋음.(웨이팅이 있을 수 있음.)
2. 음식이 한국입맛임.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듯.
3. 가격대가 무난함.
4. 유린기 추천!
'자카르타살이 > 자카르타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카르타 맛집] 맛있는 한국 치킨, 누들킹(noodle king) (10) | 2024.09.20 |
---|---|
[자카르타 맛집] 딤섬 맛집 Wing Heng Hongkong Dimsum (2) | 2024.07.23 |
[자카르타 맛집] 샤부샤부 무한리필 최고 맛집 Shabu Hachi Lebak Bulus Jakarta (0) | 2024.06.26 |
[자카르타 맛집] Yorihada Kitchen : 롯데마트에서 운영하는 한국식 푸드코트에서 분식 먹기(떡볶이, 김밥, 어묵, 핫도그, 닭강정, 라면 등) (2) | 2024.06.03 |
[자카르타 맛집] PIK에서 찾는 한식 맛집: Halo seoul (6) | 2024.06.02 |